1. 차별점(POD)과 동질점(POP)
차별점(POD)와 동질점(POP)은 시장에서 우리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정의해야 할 개념과 가치 전달할 때 꼭 정의 되어야 하는 건데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지셔닝을 할때는 더더욱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지는 ‘차별점’이 확실히 있어야 합니다. 이에 관련된 표현에 대해서 알아보죠.
Point of Parity (POP) & POD (Point of Difference)
마케팅의 기본입니다. POP(동질점)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공통 요건이고, POD(차별점)는 우리만이 가진 독보적인 경쟁 우위입니다.
- While we have achieved Point of Parity in terms of basic features, our unique POD in customer service will catapult us to the top. / 기본적인 기능 면에서는 동질점(POP)을 확보했지만, 고객 서비스에서의 독특한 차별점(POD)이 우리를 단숨에 시장 정상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Make your dollar work the hardest / 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라
한정된 마케팅 예산으로 최대의 성과(ROI)를 내야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효율성을 강조할 때 “Spend wisely”보다 훨씬 역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 With the current budget cuts, we need a strategy that can make your dollar work the hardest. / 현재 예산이 삭감된 상황이므로, 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Bang for your buck / 가성비가 훌륭한
지불한 돈(Buck)에 비해 얻는 가치나 성능이 클 때 씁니다. 공식적인 보고서에서도 ‘가성비’를 언급할 때 세련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 This new software is perceived as a great bang for your buck because of its versatile features. / 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다재다능한 기능 덕분에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제품으로 인식됩니다.
Cult following / 열성적인 팬덤(추종자)
전체 시장 점유율은 낮더라도, 소수의 충성도 높은 팬들이 강력하게 지지하는 브랜드를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 The brand doesn’t have a massive market share, but it enjoys a dedicated cult following. / 그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진 않지만, 열성적인 팬들의 충성도가 엄청납니다.
The usual suspects / 늘 그렇듯 예상되는 요소들
동명의 유명한 범죄 영화 유쥬얼 서스펙트(1995)가 있었죠 ?
실제 이 표현의 유래는 1942년 발표된 고전인 <카사블랑카(Casablanca)>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르노(Renault) 서장이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들에게 “Round up the usual suspects(늘 하던 대로 용의자들을 검거해)”라고 지시하는 대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장면이 왜 명장면으로 꼽히냐면, 르노 서장은 주인공 릭(험프리 보가트)이 총을 쏜 것을 눈앞에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체포하는 대신 범인을 모르는 척하며 릭을 도피시켜 주기 위해 이 대사를 내뱉기 때문입니다.
이 대사가 워낙 아이코닉하다 보니 훗날 1995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 제목으로도 쓰이게 되었고, 오늘날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굳이 깊이 파보지 않아도 뻔하게 예상되는 원인들”을 지칭할 때 유머러스하거나 냉소적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 When buying a car, we check the usual suspects: quality and price. / 차를 살 때 우리는 늘 그렇듯 품질과 가격이라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확인합니다.
2. 비즈니스 분석과 논리의 정교화
전략을 짤 때나 사례 분석을 할 때, 현상의 표면이 아닌 본질을 꿰뚫기 위해 필요한 표현 어떤게 있을까요 ?
Step back & Underlying issue / 한발 물러나 근본적인 원인 파악하기
지엽적인 문제에 매몰되어 있을 때, 전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잠시 멈추자고 제안할 때 씁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Symptom)이 아닌 근본 원인(Underlying issue)를 찾아야 할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 Let’s step back a bit and look at the whole situation; there might be a much deeper underlying issue. / 잠시 멈추고 상황 전체를 객관적으로 봅시다. 훨씬 더 깊은 곳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Off the rails / 논리에서 벗어나 삼천포로 빠지다
기차가 궤도(Rails)를 이탈하듯, 대화나 전략이 핵심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때 사용합니다.
- If your conclusion doesn’t align with the data, you probably went off the rails during the analysis. / 만약 결론이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분석 과정에서 논리가 완전히 삼천포로 빠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Not dumbing it down / 수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돕는 것
복잡한 개념을 쉽게 설명할 때, 이것이 결코 내용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상대를 과소평가(Infantilizing)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 This is not us dumbing it down; we are just simplifying the message to make it more resonant. / 이건 수준을 낮추는 게 아니라,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되도록 단순화하는 것입니다.
tends to be neater / 더 깔끔하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인정할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비즈니스 케이스 스터디는 이미 성공한 뒤에 정리된 것이라 실제 현장의 혼란함(Chaos)이 생략되고, 잘 정제되어 있는 건, 우리 다 알쟎아요. 이런건 영어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 Remember that case analysis tends to be a little bit neater than real-world execution. / 사례 분석은 실제 실행 과정보다 결과가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Can’t put my finger on it / 정확히 짚어내질 못하겠어
뭔가 이상하거나 특별한데 그 이유를 정확한 단어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있죠. 이럴 때 유용한 표현입니다. 소비자 조사에서 정성적인 피드백을 다룰 때 자주 등장합니다.
- Something feels off about the new design, but I can’t really put my finger on it. / 새 디자인이 뭔가 어색한데, 그게 뭔지 정확히 짚어내질 못하겠어.
Now we’re flowing / 이제야 일이 술술 풀리네
막혔던 대화가 통하거나, 팀원들 간의 손발이 척척 맞아 성과가 나기 시작할 때 쓰는 기분 좋은 표현입니다.
- Everything is synchronized. Now we’re flowing! / 모든 게 딱딱 맞아 떨어지네요. 이제야 일이 술술 풀립니다!
Hit it on the nail / 정곡을 찌르다 (핵심을 짚다)
누군가의 의견이 상황의 핵심을 완벽하게 관통했을 때 “정확해!”라는 의미로 칭찬하며 사용합니다.
- You hit it on the nail. That’s exactly what our customers are concerned about. / 네 말이 딱 맞아. 그게 바로 우리 고객들이 걱정하는 부분이야.
Diametrically opposed / 완전히 정반대인
단순히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지름(Diameter)의 양 끝단처럼 180도 다른 견해 차이를 보일 때 사용하는 격조 있는 표현입니다.
- Their views on the project are diametrically opposed. / 그 프로젝트에 대한 그들의 견해는 완전히 정반대이다.
3. 공감을 이끌어내는 정서적 커뮤니케이션
‘차별점’은 논리적 접근 뿐만 아니라 고객의 공감을 통해서도 가능하죠. 브랜드가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게(Resonant) 만들거나, 감정적 접근에 대한 대화를 할 때 쓰면 좋을 표현들입니다.
Pulls at my heartstrings / 심금을 울리다(가슴이 찡하다)
우리말로는 자주 쓰는 표현이죠. ‘심금을 울리다’. 감정을 강하게 자극하는 이야기나 영화 혹은 광고를 보고서 하는 이야기 인데요. 영어로는 하프 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하프 줄처럼 뭉클한 장면(Vignette)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이와 같은 표현을 합니다.
- It was one of those vignettes that really pulls at my heartstrings. / 정말 제 심금을 울리는, 가슴 한구석을 찡하게 만드는 그런 장면이었어요.
Get you all up in your feels / 감정에 푹 빠지게 만들다
누군가를 울컥하게 만들거나 감정적으로 동요하게 만들 때 쓰는 유머러스한 표현입니다.
“너 울리려는 건 아닌데”라고 할 때 “Not trying to get you all up in your feels”라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 I’m not trying to get you all up in your feels, but this customer testimonial is incredibly moving. / 너를 울컥하게 만들려는 건 아닌데, 이 고객 후기는 정말 감동적이야.
Emotions linger longer / 감정은 훨씬 더 오래 머문다
사실이나 수치는 잊혀도, 그때 느꼈던 기분은 끈질기게 남는다는 비즈니스의 격언입니다. ‘마야 안젤루’의 명언과 맥을 같이하며, 감정의 끈질긴(Sticky) 점을 강조하는 표현이에요.
- Always prioritize customer satisfaction, because emotions linger longer than technical details. / 항상 고객 만족을 우선시하세요. 기술적인 세부 사항보다 감정이 훨씬 더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All in my feels / 감정이 북받치다
슬픔, 감동, 혹은 추억 때문에 마음이 울컥해진 상태를 뜻합니다. 신조어 느낌의 트렌디한 표현으로, 특정 콘텐츠가 주는 정서적 충격이 클 때 사용합니다.
- This song really got me all in my feels. / 이 노래가 내 마음속 깊은 감정들을 다 건드렸어(울컥하게 만들었어).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케팅 전략 수립시에 꼭 필요한 차별점 관련 표현을 중심으로, 고객의 감성적인 부분(Heartstrings)부터 비즈니스의 근본 원인(Underlying issue)을 분석할 때 사용할만한 영어 표현을 다뤘습니다.
시리즈의 다른 글을 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
- [MBA #1] “해외 살아도 영어는 줄더라고요” 마케팅 전략 수립 뒤통수 맞은 표현들
- [MBA #2] 아는 단어인데 왜 입이 안 떨어질까? 브랜드 포지셔닝의 ‘진짜’ 언어들
- [MBA #3] 논리는 정교하게, 감동은 묵직하게 | 차별점(POD)의 기술
그럼, 또 다른 글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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