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교 얼리 액션 합격률 8.74%
올해 미국 대학 입시는, 미국 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 이후 치뤄진 첫 입시라, 당사자였던 대학교의 입학률 변화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요.
예년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합격자 발표 정보에 지원자의 인종 관련 정보 없이 일반적인 데이터로만 발표 했습니다.
물론, 레귤러 지원 전형이 다 끝나고 나면, 구체적인 인종별 합격 현황도 상세히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합격자 수 : 602명
- 지원자 수 : 7,921명
- 합격률 : 8.74% (전년도 7.56%)
- 합격보류 : 83.06%
- 불합격률 : 7.7%
- 지원취소 : 40명
얼리 합격률 트렌드
아래 그래프는, 얼리 액션 지원자 및 합격률 트렌드를 표현한 그래프 입니다. (출처 : 하버드 크림슨)
그래프에 사용된 영어 단어 뜻은 이렇습니다.
- Applicants: 지원자 수
- Accepted Students: 합격된 학생 수
- Acceptance Rate: 합격률
- Class of ’28: 학번. 입학 기준 2024 학번, 졸업 기준 2028년
합격률 7-8%대 추세는 지속
트렌드를 보시면, 올해 합격률은 2019년 이후 기준으로는 가장 높아져지만, 예년의 14-16% 대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합격률 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합격률이 14% 대에서 갑자기 8% 밑으로 뚝 떨어지는 시점이 있죠.
이때가 Class of 2025 니까, 입학기준으로는 2021 학번. 즉 2020년인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치룬 입시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시절, 수 많은 학생들이 SAT 나 ACT 시험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SAT 시험 점수를 안내도 되는 TEST Optional 제도로 인한 변화입니다.
이 때부터 지원자 수가 크게 늘면서 합격률이 낮아진거죠.
합격자 상세 내역
성별은 여학생 비율이 53.1%로 남학생보다 6.2%p 많았습니다. 2021년 입시때 부터 여학생 비중이 남학생을 추월하더니, 이제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 여학생 비율 : 53.1%
- 남학생 비율 : 46.9%
미국내 지역별로는, 동북부인 뉴잉글랜드 지역(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코넷티컷, 뉴햄프셔, 버몬트, 메인 주)이 22.3%로 가장 많았습니다.
- 뉴잉글랜드 : 22.3%
- 중-아틀랜틱 : 20.8%
- 서부: 17.2%
- 남부 : 14.5%
- 중서부: 8.4%
국제학생의 얼리 합격자 비중은 22년 12.6% → 23년 14.1% → 24년 17% 로 계속 상승중이며, 올해가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 국제학생 비율 : 17%
우리나라 대입에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 퍼스트 제너레이션 (First Generation: FG) 은 통상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부모를 둔 지원자를 의미합니다. 부모의 대학 졸업과 경제력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서,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퍼스트 제너레이션 지원자들에게 사회적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인데요. 올해 얼리에서는 15.5% 합격자가 퍼스트 제너레이션 이였습니다.
- 퍼스트 제너레이션 : 15.5%
미국 주요 대학들의 얼리 지원 결과
하버드대학교외 미국 주요 대학들의 얼리 지원 결과는 아래 글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세요.
정시 전형인 레귤러 지원 마감은 1월 1일까지로, 합격보류된 학생들 포함한 레귤러 합격자 발표 일정은 3월말 혹은 4월 초 예상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유익한 글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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