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 MBA 고급 비즈니스 영어 두 번째 에피소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략적 브랜드 포지셔닝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과정과 브랜드의 진정성, 그리고 실무에서 생산성을 높여주는 핵심 표현들을 다뤘습니다.
1.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
브랜드 전략적 포지셔닝 관련 논의를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들은 우리말로 해도 좀 어려운 추상적인 표현들이 많았습니다.
연속성, 존재, 고립, 체계화, 딱 적당한, 수확 체감의 법칙 등 눈으로 읽으면 알만한 표현들이지만, 귀로 들을 때는 한번에 딱 못 알아듣겠더라고요.
이참에 정리해 놓고 잘 기억해 뒀다가 써먹어야 겠습니다.
May exist anywhere on the continuum / 연속선상의 어디에도 존재할 수 있다
현대 비즈니스에서 순수한 ‘제품’이나 순수한 ‘서비스’만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의 비즈니스 모델은 그 사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한다는 개념입니다.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가치가 하드웨어에 집중되어 있는지, 아니면 무형의 경험에 집중되어 있는지 그 전략적 위치를 분석할 때 필수적으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 In today’s hybrid economy, a brand’s offering is rarely a pure commodity; it may exist anywhere on the product service continuum, blending physical goods with intangible customer experiences.
오늘날의 하이브리드 경제에서 브랜드(Brand)가 제공하는 것은 순수한 상품인 경우가 드뭅니다. 대신 제품과 서비스라는 연속선상의 어디에도 존재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제품과 무형의 고객 경험을 혼합하여 제공합니다.
Positioning doesn’t exist in a vacuum / 포지셔닝은 고립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 수립시 반드시 경쟁사와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진공 상태(Vacuum)’가 아니라는 비유를 통해 주변 맥락과의 상호작용을 강조하고 있죠.
- You have to remember that positioning doesn’t exist in a vaccum
포지셔닝을 정할 때는 우리 제품만 보지 말고, 경쟁사, 소비자, 그리고 시장 전체 상황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
Codifies that process / 그 과정을 체계화하다
모호하게 흩어진 전략적 단계들을 누구나 따를 수 있는 명확한 규칙이나 공식으로 정리한다는 뜻입니다. 브랜드 포지셔닝 작업을 시스템화해서 일관성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고급 단어입니다.
- It codifies that process of positioning
그것은 포지셔닝의 과정을 체계적인 공식(또는 규칙)으로 정리해 줍니다
Goldilocks rule / 딱 적당한 골디락스 원칙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최적의 상태를 찾는 경영의 지혜를 의미합니다. 가격 책정이나 제품의 구색을 정할 때 가장 효율적인 중간 지점을 묘사할 때 자주 인용됩니다.
- There is the Goldilocks rule.
너무 부족하지도, 너무 과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Just right) 상태
Inverted U / Point of diminishing returns / 역U자형 곡선과 수확 체감의 지점
어떤 수치가 적정선을 넘어가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씁니다. 마케팅 비용 투입 대비 효율이 낮아지는 지점을 전략적으로 판단할 때 필수적인 표현입니다.
- There is an inverted U
거꾸로 된 U자 모양(역U자형) 곡선이 있다. 과유불급. 어떤 수치가 적당할 때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 There is a point of diminishing returns
수확 체감의 지점.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지점
on the money / 정확한, 핵심을 짚은
이 표현은 다트나 화살이 과녁의 정중앙(돈이 놓인 자리)에 정확히 맞았다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누군가의 예측이 완벽하게 들어맞았거나, 어떤 분석이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었을 때 사용하는 매우 긍정적인 비즈니스 표현입니다.
- It’s somewhat on the money
어느 정도 핵심을 짚었습니다
2.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의 리스크 분석
‘진심이다’, ‘진정성이 있다’, ‘초심을 잃었다’ 라는 표현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이걸 영어 표현으로는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했었거든요.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진정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된 딱 맞는 표현들 정리해 봤습니다.
Bona fides / 믿을 만한 근거를 갖춘 진실성
라틴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직역하면 ‘선한 의도’ 또는 ‘진실한 믿음’ 이라는 뜻입니다. 브랜드가 내세우는 철학이나 가치가 단순한 홍보용 멘트가 아니라, 실제 역사나 행동에 기반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격’이나 ‘증거’를 뜻하는 고급스러운 표현입니다.
- To establish its bona fides in the luxury market, the new brand highlighted its decade-long heritage of handcrafted excellence.
럭셔리 시장에서 믿을 만한 진실성(Bona fides)을 확보하기 위해, 그 신규 브랜드는 10년에 걸친 수공예 전통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
Selling out / 초심을 팔아넘기다(배신하다)
성공이나 상업적인 이익을 위해 브랜드가 초기에 가졌던 철학이나 고유한 색깔, 혹은 팬들과의 약속을 타협하는 행위를 비판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소규모 브랜드가 거대 자본에 인수되거나 대중성을 위해 품질이나 가치를 낮출 때 느끼는 실망감을 대변하는 표현입니다.
- Loyal fans often worry that their favorite indie brand is selling out when it prioritizes mass-market appeal over its original core principles.
충성도 높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디 브랜드가 원래의 핵심 원칙보다 대중 시장에서의 호소력을 우선시할 때, 그 브랜드가 초심을 잃고 원칙을 저버리고(Selling out) 있다고 걱정하곤 합니다.
Corporate behemoths / 거대 기업
단순히 규모가 큰 기업을 넘어, 압도적인 자본력과 영향력으로 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공룡 기업’을 뜻합니다. 주로 작은 브랜드가 이런 거대 조직에 맞서거나, 반대로 인수되어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상황을 묘사할 때 대조적인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
- In the tech industry, small startups must find a unique niche to avoid being crushed by corporate behemoths that dominate the global market.
기술 산업에서 소규모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거대 기업(Behemoths)들에 의해 도태되지 않기 위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틈새시장을 찾아야 합니다.
Homespun packaging / 소박하고 투박한 패키징
기계로 찍어낸 듯한 완벽함보다는 집에서 만든 것처럼 정겹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수공예(Handmade)’나 ‘진정성(Authenticity)’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되는 마케팅 기법중 하나이죠.
- The brand’s homespun packaging, featuring recycled paper and hand-drawn labels, effectively communicated its commitment to eco-friendly and artisanal values.
재생 종이와 손으로 그린 라벨을 활용한 그 브랜드의 소박하고 꾸밈없는 패키징은 친환경 가치와 장인 정신에 대한 약속을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Quirky enterprise / 독특하고 별난 매력의 기업
전형적이고 딱딱한 대기업 스타일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독특한 철학이나 개성, 혹은 약간은 엉뚱한 매력을 가진 비즈니스를 뜻합니다. ‘다름’에 매료되어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게 되는 브랜드를 묘사할 때 아주 적합한 표현입니다.
- What started as a quirky enterprise in a small rural town eventually captured the hearts of millions, proving that a unique personality can be a brand’s greatest asset.
작은 시골 마을의 독특하고 별난 기업으로 시작했던 그 회사는 결국 수백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고유한 개성이 브랜드의 가장 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Down on one’s luck / 운이 다한, 어려운 처지에 처한1
이 표현은 한때는 잘 풀렸을지 모르나 현재는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불운이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운이 없는 것 이상의 생계 문제나 구직 등 실질적인 곤경에 처한 상황을 묘사할 때 자주 쓰입니다.
- He’s been a bit down on his luck lately after losing his job
그는 직장을 잃은 뒤로 최근 운이 따르지 않아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3.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에 자주 등장하는 영어 표현
‘빨리하자’, ‘통합하자’, ‘처음부터 다시하지 마라’, ‘가이드 라인 꼭 지켜라’ 등등 실무 현장에서 업무를 지시하고 피드백을 줄때 쓸 수 있을 만한 표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Churn this out / 빠르게 결과물을 찍어내다
숙달된 기술이나 템플릿을 활용해 복잡한 작업물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생산성을 자랑할 때 씁니다. 결과물의 양이나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빨랐음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실무 용어입니다.
- We were able to churn this out really quickly.
우리는 이 결과물(보고서, 시제품 등)을 정말 빨리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Amalgamate that data /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하나로 합쳐서 유의미한 정보로 만드는 과정을 뜻합니다. 단순한 통합(Combine)보다 더 전문적이고 시스템적인 결합을 의미할 때 사용합니다.
- being able to amalgamate that data is going to be very useful
그 데이터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이 될 것입니다
Do not reinvent the wheel / 이미 있는 것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지 마라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처음부터 다시 만들려 하지 말고, 이미 검증된 방식이나 성공 모델을 활용하라는 비즈니스 격언입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나, 검증된 프로세스가 이미 존재할 때 팀원들에게 ‘속도와 효율’을 강조하며 사용하기 좋습니다.
- Since we already have a successful strategy from the previous campaign, let’s focus on execution rather than reinventing the wheel.
지난 캠페인에서 성공했던 전략이 이미 있으니, 처음부터 다시 만드느라 힘 빼지 말고 실행에 집중합시다.
Do not veer from the template /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지 마라
이미 정해진 형식이나 프로세스에서 임의로 방향을 틀거나 벗어나지 말라는 강력한 지시를 담고 있습니다. 일관성(Consistency) 있는 브랜드 전략 구성을 위해서는 이미 검증된 수립 프로세스를 따르는 게 좋겠죠.
- To ensure a consistent brand image across all global offices, the marketing headquarters requested that local teams do not veer from the template.
전 세계 사무소에서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보장하기 위해, 마케팅 본부는 현지 팀들이 제공된 템플릿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Slap on the wrist / 가벼운 처벌이나 경고
기업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받는 아주 경미한 수준의 제재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큰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거나, 향후 그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 as a business to make sure we don’t get a slap on the wrist
기업으로서 처벌이나 경고를 받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서
dampen the effect / 효과를 줄이다, 영향력을 약화시키다
이 표현은 비유적으로 ‘물을 뿌려 불을 끄다’는 느낌처럼, 어떤 현상의 기세나 영향력, 혹은 충격을 완화하고 억제할 때 사용합니다. 주로 경제적인 타격을 줄이거나, 어떤 조치의 부정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세련된 비즈니스 표현입니다.
- We need to take measures to dampen the effect of the market downturn
시장 침체의 영향을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4.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미묘한(Nuanced) 차이
여기에 나오는 표현들은 교수님들이 토론 수업을 이끌면서 하는 표현이었는데요. 기억해 뒀다가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사용하면 꼭 좋을 만한 표현만 정리해봤습니다.
Scaffolding principle / 스캐폴딩(비계) 원리
Scaffold는 아래 그림과 같이 건물을 지을 때 인부들이 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하는 나무나 금속 기둥인데요.

1970년대 심리학자 제롬 브루너(Jerome Bruner)가 러시아 심리학자 비고츠키의 ‘근접 발달 영역(ZPD)’ 이론을 설명하며 이 단어를 메타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역량에 맞춰 도움의 양을 조절하며 최종적으로는 스스로 서게 만드는 리더십과 교육의 원리 중 하나입니다.
- Our training program follows the scaffolding method, providing intensive guidance early on and gradually increasing employees’ autonomy.
우리의 교육 프로그램은 초기에 집중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점진적으로 자율성을 부여하는 스캐폴딩(단계적 지원) 방식을 따릅니다.
Let me get this straight / 내 이해가 맞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상대방의 설명이 복잡하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일 때,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용을 요약하며 대화를 정리하는 표현입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오해를 방지하고 논의의 핵심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고 싶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 Let me get this straight: are you suggesting that we pivot our entire brand positioning toward a premium service model by the end of this year?
내 이해가 맞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죠. 그러니까 올해 말까지 우리의 전체 브랜드 포지셔닝을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로 전환하자는 말씀이신가요?
Weigh in / 의견을 보태다
토론이나 대화 중에 제삼자의 의견을 묻거나, 내가 한마디 얹고 싶을 때 사용하는 세련된 표현입니다. “What do you think?”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참여를 독려하는 느낌을 줍니다.
- Would you like to weigh in?
대화나 토론 중에 “너도 의견을 좀 보태볼래?”라고 정중하거나 자연스럽게 물어볼 때 쓰는 말입니다.
How you made them feel / 당신이 그들에게 느끼게 한 그 ‘기분’
고객 경험(CX)과 감정의 중요성을 논할 때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가장 사랑하는 마야 안젤루(Maya Angelou) 의 명언이죠.
- People will forget what you said, people will forget what you did, but people will never forget how you made them feel
사람들이 당신이 한 말과 행동은 잊겠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준 기분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Release the kraken / 본실력을 보여주다
영화 <타이탄(Clash of the Titans)>의 명대사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넘어, 오랫동안 비밀리에 준비해 온 혁신적인 서비스나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강력한 ‘한 방’을 자신 있게 공개할 때 사용하는 위트 있고 드라마틱한 표현입니다.
- After months of secret development and rigorous testing, the CEO finally gave the signal to release the kraken by unveiling the revolutionary AI platform to the world. / 수개월간의 비밀스러운 개발과 엄격한 테스트 끝에, CEO는 마침내 혁신적인 AI 플랫폼을 세상에 공개함으로써 감춰왔던 강력한 저력을 드러내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come across as / ~라는 인상을 주다, ~처럼 보이다
‘come across as’는 직역하면 ‘~로서 다가오다’이지만, 실제로는 나의 말, 행동, 태도 등을 통해 타인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주거나 특정 성격처럼 느껴지게 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본인의 의도보다는 제3자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Perception)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비즈니스 매너나 마케팅 전략을 논할 때 매우 자주 쓰입니다.
- You want to come across as though you’re respecting their privacy
당신은 그들의 개인정보(사생활)를 존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delicate balance / 매우 미묘하고 섬세한 균형
이 표현은 서로 반대되는 두 요소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아주 정교하고 신중한 조절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비즈니스 의사결정이나 대인 관계처럼 한 끗 차이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복잡하고 예민한 상황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 It’s a very delicate balance
그것은 매우 미묘하고 섬세한 균형이 필요한 일입니다
be more resonant / 더 깊은 울림을 주다, 감성을 더 파고들다
이 표현은 단순히 소리가 울린다는 뜻을 넘어, 메시지나 브랜드의 가치가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강한 공감(Resonance)**을 불러일으킬 때 사용합니다. 특히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고객의 감성적인 동의를 얻어내어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해야 할 때 자주 쓰입니다.
- Our brand needs to be more resonant
우리 브랜드가 고객의 감성을 더 파고들어야 한다
Nimble Strategy / 상황에 따라 빠르게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
이 표현은 단순히 빠른 것(Fast)을 넘어, 변화하는 시장 환경이나 데이터에 맞춰 민첩하고 유연하게(Nimble) 대응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고정된 계획에 얽매이지 않고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즉각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하는 실행 중심의 비즈니스 태도를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 We need a nimble strategy to adapt to the fast-changing market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peddling the product /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다
이 표현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한다는 의미를 넘어, 발로 뛰며 여러 곳을 방문하거나 사람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상품을 제안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때로는 끈기 있게 홍보에 매진한다는 긍정적인 맥락으로도 쓰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다소 지나치게 강요하거나 성가시게 권유한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습니다.
- He’s been traveling from city to city peddling the product
그는 제품을 팔기 위해 이 도시 저 도시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Keep gravitating / 자석처럼 계속 (어떤 방향으로) 쏠리다
이 표현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특정 주제, 생각, 혹은 사람에게 마음이나 관심이 끌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마치 중력(Gravity)에 이끌리듯 본능적으로 반복해서 한 방향을 향하게 되는 상태를 묘사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 I keep gravitating back to the original idea
나는 자꾸만 원래의 아이디어로 생각이 쏠리게 됩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특정 계획이나 비전이 가치가 있다고 믿게 만들어 상대방의 전폭적인 동의나 지지를 얻어냈을 때 사용합니다. 특히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새로운 사업 방향이나 인수합병 같은 중대한 결정을 관철시키기 위해 공을 들여 설득에 성공했다는 맥락에서 자주 쓰입니다.
- The CEO successfully sold their shareholders on the new expansion plan
CEO는 새로운 확장 계획에 대해 주주들을 성공적으로 납득시켰습니다
Stand-in for jokes / 농담의 대명사, 단골 소재
이 표현은 어떤 대상이나 주제가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농담의 상징적인 대명사나 단골 소재로 쓰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특정 브랜드, 인물, 혹은 현상이 희화화되거나 풍자의 대상이 될 때, 그 분야의 ‘아이콘’처럼 불려오는 경우를 묘사합니다.
- That brand has become a stand-in for jokes about poor quality
그 브랜드는 조악한 품질을 비꼬는 농담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a little bit intimidating / 조금 위압감을 주는, 처음 보기에 다소 겁나는
이 표현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이 주는 압박감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 어렵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될 때 사용합니다. 특히 처음 접하는 복잡한 시스템이나 전문적인 도구, 혹은 카리스마 있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막막함’이나 ‘어려움’을 완곡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비즈니스 영어의 단골 문구입니다.
- It looks a little bit intimidating at first, but you’ll get used to it quickly
처음엔 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much easier down the road / 나중에는 훨씬 편해지는
이 표현에서 **’down the road’**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이라는 직역을 넘어, 미래의 어느 시점이나 **나중(In the future)**을 의미합니다. 지금 당장은 노력이 필요하거나 번거롭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미래에 얻게 될 이득이나 편리함을 강조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 Your life is going to be much easier down the road
지금 고생해서 익혀두면, 나중엔 훨씬 편해질 거야
Show people grace / 사람들을 관대하게 대해주세요
이 표현은 상대방이 실수하거나 기대에 못 미쳤을 때, 비난하거나 책망하기보다는 이해심을 발휘하여 너그럽게 대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비즈니스 환경이나 협업 상황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보듬고 여유 있는 태도로 품어주어야 한다는 철학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 It’s important to show people grace, especially when they are under a lot of pressure
사람들이 압박감을 많이 느끼는 상황일수록 그들을 관대하게 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Namesake / 이름이 같은 사람(것), 이름을 딴 대상
**’namesake’**는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대상이나, 혹은 단순히 본인과 이름이 같은 사람이나 사물을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주로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브랜드, 프로젝트, 혹은 장소를 소개하며 친근감을 형성하거나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때 유용한 표현입니다.
- It’s my namesake
제 이름을 딴 것이에요 혹은 저랑 이름이 같아요
Live up to / (기대·약속 등에) 부응하다, 합당하게 살다
이 표현은 누군가가 사전에 했던 약속이나 타인이 가지고 있는 높은 기대치, 혹은 특정 기준이나 원칙에 걸맞은 행동을 할 때 사용합니다. 주로 기업이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하거나, 개인의 역량이 기대만큼 발휘되어야 하는 책임감 있는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 They have to live up to the promise
그들은 그 약속(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But I digress / 이야기가 곁길로 샜네요
이 표현은 대화나 발표 도중 주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경험이나 세부적인 내용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을 때, 이를 인지하고 다시 원래의 핵심 주제로 돌아오기 위해 사용하는 세련된 전환 문구입니다. 스스로의 수다를 정중하게 끊으면서 청중의 집중을 다시 끌어올 때 유용합니다.
- I could talk about this for hours, but I digress
이 주제로 몇 시간도 떠들 수 있지만, 이야기가 곁길로 샜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마무리
연재중인 다른 글을 보시려면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MBA #1] “해외 살아도 영어는 줄더라고요” 마케팅 전략 수립 뒤통수 맞은 표현들
- [MBA #2] 아는 단어인데 왜 입이 안 떨어질까? 브랜드 포지셔닝의 ‘진짜’ 언어들
- [MBA #3] 논리는 정교하게, 감동은 묵직하게 | 차별점(POD)의 기술
그러면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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