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대학교 얼리 액션 합격률 9.02%
예일대는 2024년 가을 학기 입학 얼리 액션 전형에서 709명의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예일 대학교 합격률은 9.02%로 이는 2008년 얼리액션 전형이 시작된 이후 최저 합격률 입니다.
- 합격자 수 : 709명
- 지원자 수 : 7,856명
- 합격률 : 9.02% (전년도 10.0%)
- 합격보류 수 : 1,531명 (20%)
- 불합격: 5,537명 (70%)
- 지원취소 및 서류미제출: 79명 (1%)
예일대학교 얼리 전형은 구속력(Binding) 이 없는 얼리 액션 전형으로, 합격한 709명의 학생은 진학이 필수는 아니며, 2024년 5월 1일까지 대학 진학 유무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레귤러 지원을 통해, 학생이 더 원하는 대학이나, 더 좋은 장학금 제안을 주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어요.
불합격률 증가 추세 지속
예일 대학교 얼리 전형의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는 합격보류(Defer)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합격 보류율이 지난 4년간 50%대에서 20% 대로 크게 감소한 걸 보실 수 있어요. 불합격률은 반대로 크게 증가했고요.
- 합격보류율: Class of 2024, 56% → Class of 2028, 20%
- 불합격률 : Class of 2024, 29% → Class of 2028, 70%
예일대 입학 사정실장인 제레마이어 퀸란 (Jeremiah Quinlan)은 이 제도를 시행하는 두가지 이유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첫번째로는, 입학사정위가 레귤러때 검토해야할 업무 부담 경감 되어, 더 자세한 입학 심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고요. 두번째로는 지원 학생들도 최종 결과를 일찍 듣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희망고문을 하기보다는, 빠른 판단이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인 듯 합니다.
참고로 그래프에 사용된 영어 단어 뜻은 이렇습니다.
- Acceptance rate : 합격률
- Deferral Rate : 합격보류율
- Rejection rate : 불합격률
올해 예일 대학교 입시 달라진 점은
이번 입시는 올해 미 대법원에서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후 치뤄진 첫 입시 입니다.
그래서, 예일대 입학처에서는 지원자의 인종 정보를 아예 볼 수 없도록 입학 사정 과정을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인종정보 대신, 소셜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로 오퍼튜니티 아틀라스 (Opportunity Atlas ) 자료를 참고하였다고 해요. 이 결과 저소득층 거주 지역 지원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트랜드였다고 해요.
2013년 대비,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 및 퍼스트 제너레이션 학생들 보다 약 2배 정도 많은 지원자가 저소득층 거주 지역에서 지원했다고 합니다.
소셜 모빌리티란 ?
소셜 모빌리티 (Social Mobility)란 부모와의 관계, 즉 세대 간 이동을 통해 개인의 사회, 경제적 상황 변화를 뜻합니다.
교육, 건강, 주택 및 고용 기회 같은 영역에서 사회적 진보 정도를 조사하고, 여러 세대를 걸쳐 비교하여 얼마만큼의 진전이 있었는지를 본다고 해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대부분 국가에서 소득 계층 아래에 있는 사람이 위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의 없고, 상위에 있는 사람은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예일 대학교 재정보조는 Need-based 장학금을 신분 및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필요한 만큼 100%를 모두 다 맞춰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Need-Based 장학금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잘 정리해 뒀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보고 오세요.
레귤러 일정 및 미국 주요 대학들의 얼리 지원 결과
정시 전형인 레귤러 지원 마감은 1월 2일까지로, 합격보류된 학생들 포함한 레귤러 합격자 발표 일정은 2024년 3월 28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3년 레귤러 결과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기타 미국 주요 대학들의 얼리 지원 결과는 아래 글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또 유익한 글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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